희망도서 이용에 감사드리며 후기 올립니다.
나카야마 시치리란 작가의 팬으로 상당한 다작가로 만들고 있는 시리즈도 음악관련추리인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법정사회물인 미코시바 레이지 시리즈, 법의학시리즈 등 5가지 이상의 세계관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일곱 색의 독'은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로 전작인 '살인마 잭의 고백' 역시 재밌게 읽어 후속작이 나왔기에 신청하여 빌려보았습니다. 제목과 같이 일곱가지 단편으로 구성되어 한 권 분량의 단행본에 비해 흐름을 놓치지 않을 수 있고 속도감이 있어 읽기에 좋았습니다.
일곱가지 단편들 중 '푸른 물고기' 편은 낚시에 대한 이야기와 어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생소한 소재에 대하여 날개쥐치를 찾으러 가고 날개쥐치를 회 떠서 대접하는 것을 대놓고 표현하고 결말부분에서 날개쥐치가 독어였다고 설명하는 반전이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독어의 이름을 대놓고 말하고 대접하는데도 관련지식이 없어 독어를 먹고 죽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하는 독자의 뒤통수를 치는 부분이 역시 추리소설이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한번 희망도서 이용에 감사드리며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