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메론 프로젝트>는 마거릿 애트우드, 콜럼 토빈, 레이철 쿠시너, 빅터 라발 등 믿고 읽는 작가들 29명의 단편 모음집입니다. 짧게는 2장에서 최대 10장을 넘기지 않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년 코로나19 발발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자가 격리, 지역 봉쇄 등으로 전세계인들이 이 팬대믹 시대를 힘겹게 건너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많은 이들로 하여금 중세 흑사병의 시대를 떠올리게 했고, 1353년 흑사병 시대에 탄생한 소설 <데카메론>을 21세기 버전으로 재창조하기에 이릅니다.
세계 최고의 작가들이 내놓은 이야기들을 읽으며 혼자 버티는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들어 많은 위안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