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그린 우주를 보았다>는 문화평론가이자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인 손희정 작가의 영화 서적입니다. <벌새>, <찬실이는 복도 많지>, <보건교사 안은영>, <정직한 후보>, 그리고 <82년생 김지영> 같은 장편 극영화들을 만들어낸 13명의 여성감독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우주를 담아낸 책입니다. 비단 각 감독의 대표작, 성공작 하나를 소개하기보단 그 감독이 발전해온 역사, 고민해온 질문들, 영화를 통해 소통하는 방식 등을 전반적으로 다루는 섬세한 인터뷰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