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도서관 참여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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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도서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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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립도서관은 강릉시민의 문화창달과 평생교육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세계의 모든 말

<우리 세계의 모든 말>은 91년생 김이슬, 하현 작가가 서로에게 건넨 독서 교환 편지를 엮은 에세이로 카카오 브런치,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 두 작가들은 작가라는 꿈을 사랑하는 가족에게서도 지지받지 못했고,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슬럼프를 건너고 번아웃을 견뎌내야 했지만, 결국 계속 무언가를 써야만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많은 면에서 비슷하지만, 정반대의 모습들도 많이 갖고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누구는 정기적으로 로또를 사고, 다른 누구는 로또에 절대 돈을 쓰지 않고, 하나는 눈물이 없는 편이지만, 또 하나는 눈물이 헤픈 편이고, 한 명은 세례는 받았지만 무신론자이고, 다른 한 명은 신이 있다고 믿지만 종교는 없는 등 상이한 면모가 많은데 대화가 통하고, 지치지 않고 서로에게 말을 건네고 계속해서 서로의 말을 듣고 싶어하는 면이 흥미로웠습니다.
이 두 젊은 작가들이 읽은 도서 목록을 엿보는 기회가 소중했고, 그들의 감상과 사색을 따라가며 대화를 엿듣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