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시립도서관을 애용하는 시민입니다. 도서관 리모델링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불편한 점이 있어서 도서관을 앞으로 더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 차원에서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층 장서실과 3층 열람실, 간행물실 창가에 카페처럼 테이블을 설치한 건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의자가 너무 불편합니다. 테이블 높이에 비해 의자가 과도하게 높고 의자 등받이는 너무 낮습니다. 자연스럽게 팔을 테이블에 걸치게 되는데 그러면 팔이랑 어깨가 너무 아프고, 의자 등받이가 낮다보니 등을 기댈 수 없어서 엉덩이랑 허리가 아픕니다.
카페의 경우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일부로 딱딱하고 불편한 의자를 비치하는 경우가 있지만 공공도서관의 경우에 회전율을 노린 건 아닐테고...어떤 이유에서 이렇게 불편한 의자를 비치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나중에 예산 여유가 되신다면 테이블 높이에 맞는 편안한 의자로 교체해주시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제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