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 당신이 매일 지나다니는 거리와 건물이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형성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이 특히 도움이 됩니다. 평소 도시 계획이나 건축,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의 질에 관심이 있다면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서울의 성수동부터 뉴욕과 파리의 거리를 따라가며 내가 선택해 온 가치와 질서가 물리적 공간에 어떻게 새겨져 있는지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주변의 평범해 보였던 건물과 광장이 가진 사회적, 문화적 의미를 읽어내는 통찰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단순히 공간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내가 어떤 삶의 질서를 원하며 그에 맞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이 향상됩니다. 나아가 도시 정책이나 커뮤니티 운영에 참여할 때 필요한 실무적 안목과 공간 디자인에 대한 감수성이 구체적으로 성장합니다.
2015년 출간돼 20만 독자의 도시 철학을 바꾼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가 10여 년 만에 그간의 변화와 새로운 흐름을 반영한 전면 개정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전면을 다듬으며 기존 본문에서 현시점에 맞지 않는 내용은 덜어내거나 보충 설명을 넣었고, 개정판 서문과 여섯 개의 섹션을 새로 추가했으며, 도판 80여 개를 교체 또는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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