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상세 정보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만약 타인의 내면을 번역하듯 이해하려는 과정의 고단함과 아름다움에 공감한다면 이 책이 특히 도움이 됩니다.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시공간이 교차하며 형성되는 유령 같은 존재들과의 대면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잊힌 감정들을 다시 마주하게 하는 깊은 성찰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타인의 정서를 세밀하게 읽어내는 공감 능력과 언어에 대한 민감도가 향상되며, 복잡다단한 인간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통찰력을 얻게 됩니다. 아울러 기억을 재구성하고 서사화하는 과정에서 창의적 사고력이 자극받아, 자신의 삶을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하는 능력이 길러집니다.
장편소설 『자두』에서 상실과 연대의 경험을 슬픔의 미학으로 담아낸 이주혜는 『괄호 밖은 안녕』을 통해 다종다양한 관계에 얽힌 고통과 이해를 더욱 깊어지고 확장된 시선으로 그려낸다. ‘번역’을 중심으로 연결되는 이번 소설집은 지금까지 이주혜의 작품들을 따라 읽어온 독자들에게는 반가움을, 처음 읽는 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이름을 남길 것이다.
강릉시립도서관 포함 전체 도서관의 대출데이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