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 당신이 뉴스에서 접하는 중동 갈등이나 국제 정치의 표면적인 설명만으로는 해소되지 않는 깊은 의문을 품고 있다면, 이 책이 특히 도움이 됩니다. 2026년이라는 최신 시점에서 출간된 이 책은 단순한 역사 서술을 넘어,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동양'과 '서양'의 구분 자체가 어떻게 권력 관계에 의해 구성된 것인지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박홍규 교수가 35년에 걸쳐 다듬은 사유를 통해, 가자 지구 같은 현대적 비극이 단순히 지역적 분쟁이 아니라 오랜 식민주의적 시선의 연속선상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매일 접하는 뉴스와 미디어 콘텐츠 속에 숨겨진 이데올로기와 권력 구조를 읽어내는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적 사건을 단순한 사실 나열이 아니라 담론과 권력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통찰력을 얻어, 세계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기여합니다. 마지막으로, 타자에 대한 편견을 깨고 진정한 휴머니즘과 세속주의적 관점에서 타자를 존중하는 태도를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박홍규 교수가 35년의 사유 끝에 다시 묻는다. 오리엔탈리즘은 과연 과거 제국주의 시대의 유물일까, 아니면 지금도 세계를 나누고, 위계를 세우며, 타자의 삶을 대신 결정하는 권력의 언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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