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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노동과 돌봄의 불평등은 오랫동안 ‘누가 얼마나 오래 일하는가’라는 시간의 문제로 이해되어왔다. 이 책은 여기에 ‘누가 얼마나 오래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더한다. 그동안 이름조차 잘 붙여지지 않았던 인지노동을 가시화함으로써, 왜 평등한 가정에서도 돌봄과 관리의 부담은 여전히 한쪽 성별에 집중되는지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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