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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인해 우울해했던 수오, 소년기부터 성년기까지 줄곧 냉소를 입에 물고 살던 니체주의자 영후, 니체를 모르고서도 생래적 니체주의자였던 진구. 철저하게 고뇌하고 사유하며 경험에 목말라하는 세 인물이 등장하는 소설이다. 작가의 주술적 예술관과 시적인 문체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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