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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의 '황토'는 일제 말기부터 한국전쟁에 이르는 격동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여인의 굴곡진 인생을 그린 소설입니다. 주인공은 외세와 이념에 짓밟힌 현대사의 자화상을 통해 우리 역사의 모순과 부조리를 드러냅니다.
조정래의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과 생생한 인물 묘사에 몰입하며, 우리 근현대사의 비극적인 면을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됩니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32권을 집필하며 문학사에 기념비를 세운 조정래 작가. 그에게 오랫동안 마음속에 미안함과 께름칙함을 품게한 작품은 무엇이며, 그가 미처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는 무엇일까? 1999년도에 '조정래문학전집'(전9권) 네 번째 책 <비탈진 음지>에 수록 출간되었던 중편 '황토'. 2011년 5월 200여 매에 이르는 내용을 새롭게 추가 집필하고, 한 문장 한 문장을 처음 쓰듯 다듬어 장편으로 전면 개작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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