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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마을의 유일한 우체부 파울 아저씨는 요즘 고민이 생겼다. 꽃에 물주는 것을 자주 잊어버리는 트린첸 아줌마, 이사 가는 사람이 없어 늘 울상인 이삿집 센터 주인 루프레히트 아저씨, 남편과 사별한 마르테 아줌마에게 편지를 써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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