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1980년대 명동 최고의 청요리집이었던 '건담'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화상의 중식당 주인인 싸부 두위광의 인생을 통해 세월이 흐르는 동안 변해가는 음식 문화와 한 사람의 요리사가 자신의 업에 대한 헌신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음식과 요리사에 대한 새로운 감상을 가질 수 있으며, 다양한 요리와 맛을 경험하고, 음식 문화의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한 사람의 요리사가 자신의 업에 대한 헌신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통해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 식어서 영혼이 빠져나간 음식을 뭔 맛으로 먹어?” 전설의 중국집 건담, 고집불통 꼰대 싸부가 온다! 드라마 〈고씨 가족 갱생기〉 김자령 작가의 첫 장편소설1980년대 중반, 명동 최고의 청요리집이었던 ‘건담’.청와대에서 요리를 받아갈 정도로 유명세를 떨쳤던 화상의 중식당은 어쩌다 이름마저 잊힌 동네 중국집이 되어버린 걸까? 잘 먹는다, 먹성이 좋다는 뜻의 건담(健啖)의 주방에는 고희를 훌쩍 넘기고도 양손으로 웍을 돌리며 쩌렁쩌렁 주방을 호령하는 싸부 두위광이 건재하다. 그러나 의지와 염원에도 세월은 아랑곳 않고 그를 자꾸 멈춰 세운다. 무쇠 같았던 요리사는 서서히 맛과 향을 잃어가고, 변하지 않으려는 아집과 괴팍한 성격 탓에 직원뿐만 아니라 손님들과도 부딪히기 일쑤다. 일반 중식당 최초로 미슐랭 별을 받고도 결국은 평생을 바친 중국집을 폐업하기에 이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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