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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전통적인 역사 서사가 아닌, 익숙한 인물들이 완전히 새로운 맥락에서 재탄생하는 서사를 즐긴다면 이 책이 특히 매혹적입니다. 동아시아의 고전 문학을 현대적인 SF 판타지로 재해석한 '호걸역' 기법을 통해, 여후나 장량 같은 인물들이 가진 정치적 지략과 모험심이 입체적으로 그려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익숙한 역사적 사건을 전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유연한 사고력과 상상력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문화 간 번역과 적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창의적 변용을 통해, 다양한 문화 코드를 해석하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항우와 유방의 전쟁사를 재해석한 전작 이후, 초기 정권을 안정시키고자 했던 유방과 여후의 노력과 북방 이민족의 침입에 맞서는 황가의 노력을 다뤘다. 한신의 반란과 이를 처단하는 여후 등 실제 역사를 따라가면서도 장량이 유방의 책사로 머무는 대신 신세계로 모험을 떠나도록 각색하여 전작의 호걸역(豪傑譯)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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