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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것은 없다. 사물을 낯설게 바라보는 순간 문명의 민낯이 드러난다. 왜 동전은 둥글고 지폐는 네모날까. 왜 반듯한 빌딩 숲 사이에 구불구불한 길이 있을까. 『형태의 문화사』는 이 사소한 의문들을 렌즈 삼아, 인간의 몸이 세계에 남긴 열여섯 가지 흔적을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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