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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본질과 윤리를 어떻게 뒤흔들 수 있을지 궁금해한다면, 이 소설이 제공하는 세계관은 깊은 여운을 남길 것입니다. 생계를 위해 자신의 미각을 외계 존재와 공유하며 살아가는 사이보그 소민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누리는 '맛'과 '소비'가 단순한 감각이 아닌 권력과 계급의 문제임을 깨닫게 됩니다.
일상적인 행위인 '먹기'에 대한 통찰력을 높여주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의 욕망이 어떻게 구조화되고 소비되는지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첨단 기술 시대에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철학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제12회 네오픽션상 수상작, 오동궁 작가의 장편소설 『미식가들』이 네오픽션 ON 시리즈 마흔 번째 이야기로 출간되었다. 감각을 사고파는 미래 사회, 인간의 미각은 더 이상 개인의 것이 아니다. 미지의 외계 존재 ‘그로톤인’은 인간의 감각을 통해 세상의 맛을 탐하고, 사람들은 자신의 감각을 그들과 공유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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