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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일상의 반복 속에서 ‘시간’이 어떻게 우리 몸과 마음에 각인되는지 깊이 있게 탐구해보고 싶다면 이 책이 특히 도움이 됩니다. 은희경 특유의 치밀하고 냉철한 시선으로 자매 안나와 경선의 삶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몸’이라는 조건 안에서의 발견과 성장의 여정을 생생하게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은희경이 벼려낸 문장을 통해 언어의 미묘한 뉘앙스와 서사 구조에 대한 미적 감수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개인의 내면과 사회적 맥락이 교차하는 지점을 이해하며, 타인의 삶을 더 입체적이고 공감적으로 바라보는 통찰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은희경이 장편소설로는 『빛의 과거』 이후 7년 만에 반가운 신작 『시간의 감촉』을 펴낸다. 작가는 『시간의 감촉』의 ‘작가의 말’에서 “한 사람의 몸에 담긴 시간과 공간과 사회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밝힌다. “발견과 성장의 여정”이라는 공통적인 주제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장편이 “『새의 선물』과 『빛의 과거』”를 잇는 “‘시간 3부작’”의 대미라고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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