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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시인선 260권. 윤수하 시인의 두 번째 시집으로 첫 시집 『틈』에서 육체와 영혼 사이에 생긴 균열을 시적 상상력을 통해 봉합하는 이른바 ‘틈의 시학’을 시적 지향점으로 삼았다면, 이번 시집은 생명의 순환 과정에서 인간이라면 누구나 예외 없이 겪어야 할 상처와 그 흔적을 직시하는 데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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