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 당신이 매일 도착하는 택배 박스를 보고 있자면, 그 이면에 숨겨진 거대한 시스템과 노동의 무게를 느끼며 일상의 편리함이 과연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고민해 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이 특히 도움이 됩니다. 평소 소비 사회의 구조나 디지털 플랫폼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있다면, 26년간 물류 현장을 지켜온 저자의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익숙한 배송 문명의 낯선 단면들을 발견하며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순한 서비스 이용자가 아닌 사회 구성원으로서 디지털 인프라가 만들어내는 구조적 문제를 파악하는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일상의 소소한 불편함 뒤에 숨겨진 노동의 가치와 공간의 변화를 읽어내는 세밀한 통찰력을 갖추게 되어 소비 행태를 더 의식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인류는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이동하는 존재였으나, 이제는 집 안에서 모든 것을 받아보는 새로운 종, 즉 ‘호모 딜리버리쿠스(Homo Delivericus, 배송받는 인간)’가 되었다. 이 책은 26년간 유통과 물류 현장을 지켜본 전문가 저자 김철민이 배송 문명이 우리의 일상, 공간, 심리, 노동을 어떻게 근본적으로 재편했는지 날카롭게 분석한 문명 비평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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