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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실 작가의 할머니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한 사람이 한국 근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보여 준다. 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홀로 자식을 키운 모진 세월, 50년 만에 전화기 너머로 확인한 이름 '애기밭'은 평생의 그리움을 따스하게 다독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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