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 당신이 서양 중심의 문학 시장에서 소외되었던 동남아시아의 생생한 역사와 문화에 호기심을 느낀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잊을 수 없는 문학적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1960년대 인도네시아의 크레텍 담배 공장이라는 특수한 배경 속에서, 남성 중심 사회를 뚫고 자신의 재능으로 주체적인 삶을 개척해 나가는 여성 '정야'의 이야기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한 시대의 격동을 피부로 느끼게 합니다. 넷플릭스 드라마로 잘 알려진 이야기이지만, 오리지널 텍스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인물들의 섬세한 내면 묘사와 역사적 맥락은 스크린에서 느끼지 못했던 깊은 여운을 남길 것입니다.
인도네시아의 독특한 산업 문화와 역사적 배경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을 얻으면서, 타 문화권의 정서와 가치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가부장적 환경 속에서의 여성 자아 성취와 연애사를 통해, 현대 사회의 성별 역할과 관계 형성 방식에 대해 통찰력 있는 시각을 갖게 될 것입니다.
작가 라티 쿠말라가 1960년대 인도네시아 크레텍(정향 담배) 산업을 무대로 펼쳐낸 매혹적인 장편 소설이다. <동남아시아문학총서>의 일곱 번째 작품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단순한 텍스트를 넘어 인도네시아의 고유한 문화적 향취와 격동의 근현대사를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문학적 창을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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