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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국내 미출간) 이후 천쉐가 20년 만에 펴내는 단편집이다. 데뷔작 『악녀서』 등을 통해 상처 입고 결핍된 인물이 가부장제에 균열을 내는 파격적이고 날것의 퀴어 정체성을 주로 썼다면, 여기 실린 소설들은 2019년 동성혼 합법화 이후를 배경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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