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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소설집. 말이 덩어리진 소설집이다. 뭉퉁그려진 이야기의 마당에서 박상륭이 치켜든 화두는 '죽음'. 그 고통스럽고 참혹한 길을 '몸'과 '말씀'으로 엮느라 그는 티벳 불교나 신화에 몸을 기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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