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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박향이 등단 11년 만에 처음으로 펴내는 창작집이다. 현대 사회의 환경적 모순 속에 서 있는 여성으로서의 번민과 고뇌를 살피는 한편, 다양한 가족 관계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었다. 표제작 '영화 세 편을 보다'는 부부 문제 이전에 인간이 서로 간극없이 사랑하는 것이 가능한가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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