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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란의 소설
조경란 특유의 서술 스타일을 통해 사랑과 증오의 복잡함을 통찰력 있게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소설가 조경란이 <우리는 만난 적이 있다>(2001) 이후 6년만에 발표한 네 번째 장편소설. 요리사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그의 관능적 사랑을 그리는 동시에, 사랑과 같은 욕망의 뿌리를 가진 증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삶의 결을 섬세하게 더듬는 느낌을 주었던 기존의 조경란 소설과는 확연히 다른 면모를 선보이는 작품. 강렬하고 흡인력 있는 스토리에 빠른 전개, 탄탄한 구성이 장편소설 <혀>에서 새롭게 포착되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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