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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새 것보다는 옛 것을 더 그리워할 줄 알며, 뙤약볕 아래서 격양가를 부르며 땅을 지근지근 밟는 농부들이 마음을 헤아릴 줄도 안다. 또 죽은 친구 때문에 눈물을 펑펑 쏟는 대신 '이 딱지, 너 다 가져!'라며 해살맞게 웃는 어릴 적 친구 얼굴을 떠올릴 줄 아는 사람이다. --최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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