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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작은 골목, 새벽 4시에 불이 켜지는 국숫집 앞에 세 공간이 나란히 있다. 그림책을 파는 ‘소금책방’, 딱 한 평짜리 ‘한평카페’, 그리고 삼십 년째 그 자리를 지키는 잔치국숫집. 이 소설은 그 골목에 흘러온 사람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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