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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삶의 갑작스러운 단절이나 상실 이후, 어떻게 그 자국을 채우고 다시 서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이 특히 도움이 됩니다. 무너져가는 관계와 재난의 여파 속에서 인물들이 어떻게 감각을 찾고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어가는지 지켜보며, 독자 역시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대입해볼 수 있습니다.
타인의 고통과 상실을 이해하는 공감 능력과 정서적 지능(EQ)이 향상되어,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더 깊은 이해와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삶의 비극적 순간을 단순히 부정적인 사건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의 시작점으로 바라보는 유연한 사고력과 통찰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비범한 상상력으로부터 지극히 현실적인 통찰을 이끌어낸”(심사평)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2년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한 주영하의 첫번째 소설집 『굴과 모래』가 출간되었다. 실종과 재난, 질병과 죽음, 관계의 파국처럼 삶을 단숨에 뒤흔드는 사건들을 가로지르며 그 뒤에 남겨진 사람들의 감각과 기억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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