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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로 3,40대의 남성들의 상처와 아픔을 더듬던 황지우 시인이 5월 광주항쟁을 소재로 희곡집을 내었다. 살아남은 자들의 회한에 젖은 목소리로 시작하는 이 희곡집은 5월 광주항쟁을 과거의 한 추억으로서 보기 보다는 아직 완결되지 않은 미완성의 역사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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