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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솔아 작가님의 신작이라는 점만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전작에서 보여주셨던 깊이 있는 통찰력과 섬세한 심리 묘사가 이번 작품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한 통의 편지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20년 전의 비밀과 현재의 아픔을 엮어내며, 삶과 죽음, 애도와 치유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특히 자매가 각자의 방식으로 과거와 마주하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잊고 싶었던 기억, 외면하고 싶었던 진실을 용기 있게 들여다보게 하는 소설입니다.
타인의 아픔과 애도 방식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삶의 본질적인 질문들에 대해 사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잊고 싶었던 기억이나 감정을 마주할 용기를 얻고, 치유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소설은 정신병원에서 온 한 통의 편지로 시작한다. 수신인은 20년 전 세상을 떠난 이모 ‘종순’, 발신인은 퇴원을 간절히 원하는 ‘은향’. 편지를 발견한 ‘유리’는 어린 시절의 불안한 기억을 떠올리며 외면하지만, 동생 ‘규리’는 끝내 은향을 직접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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