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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2024년 12월 3일 밤, 뉴스 속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개인이 느끼던 무력함과 공포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면 이 책이 특히 도움이 됩니다." "평소 문학적 상상력이 어떻게 현실의 공백을 채울 수 있는지, 혹은 역사적 순간이 개인의 일상에 어떤 깊은 상처를 남기는지에 관심이 있다면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통찰력**: 단순한 사건 재현을 넘어, 위기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 심리의 다층적인 구조를 이해하는 깊이 있는 시각을 얻습니다. - **감정 조절 및 공감 능력**: 트라우마나 집단적 불안을 겪은 타인의 감정을 논리적으로 분석하기보다 문학을 통해 감정적으로 공유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경험합니다.
2024년 12월 3일 계엄을 그리고 있다.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무장한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를 비롯한 헌법기관을 무력화했고, 이에 반발하는 시민을 공격하려고 시도했기 때문이다. 비상계엄은 6시간만에 해제되었지만, 그 몇 시간은 누군가의 일상과 삶, 의미, 가치, 시간이 멈추고 허물어지는 데 부족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시간을 작가 정보라가 치밀하게 담아낸 소설이 《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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