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 당신이 테슬라나 메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제시하는 '행성 이주'나 '인공지능의 구원'이라는 미래 비전에 무조건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면, 이 책은 그 믿음을 재검토하게 만드는 강력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천체물리학자이자 과학 저널리스트인 애덤 베커는 단순한 비판을 넘어, 엘리에저 유드코스키 등 핵심 인물들과의 직접 인터뷰와 원 논문 검증을 통해 '기술 구원주의'가 과학적 사실이 아닌 권력 유지의 이데올로기임을 날카롭게 해부합니다. 2026년이라는 최신 시점에서 출간된 이 책은 AI 정렬 문제나 장기주의가 어떻게 현재의 자본과 결합하여 위험한 미래 설계를 정당화하는지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독자는 복잡한 철학적 논쟁을 인물의 생생한 서사를 따라가며, 기술이 가져다줄 allegedly(알려진 바에 의함)의 낙원이 실제로는 누구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 냉철하게 판단하는 안목을 갖게 됩니다.
실리콘밸리 중심의 기술 담론을 구성하는 핵심 개념들(특이점, 효율적 이타주의 등)에 대한 정확한 정의와 역사적 기원을 파악하여 정보의 소모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기술적 주장 뒤에 숨겨진 경제적, 정치적 동기를 읽어내는 비판적 사고력과 통찰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미래 기술 논의가 현재의 권력 관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함으로써,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시민 의식을 갖추게 됩니다.
효율적 이타주의, 장기론, 특이점, AI 정렬 문제, 기술 가속주의 등 실리콘밸리를 지배하는 사상적 조류의 기원을 역사적으로 추적하고, 이것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하나의 거대한 이데올로기, 즉 ‘기술을 통한 구원’이라는 세계관을 형성하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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