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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의 이분법적 논리는 인간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딜레마이자 인간의 역사 그 자체를 규정하는 논리다. 저자는 '악(惡)'을 주제로 서양 사상사의 흐름을 살피면서, 기술 과학 문명 시대인 오늘날 인간의 자유가 처한 상황은 무엇이며, 그 속에서 우리가 꿈꿀 수 있는 칸트적 양심은 무엇인지 질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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