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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매일 수많은 죽음을 바라보지만 쥘은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 인간은 모두 죽어서 썩어버린다. 그 뒤에는 아무 것도 없다. 그런데 어째서 삶에 희망을 가지고 웃고 울 수 있을까? 죽음이라는 공포 앞에 인간적인 감정을 모두 접어버린 쥘 앞에 죽음도 삶도 즐겁게 받아들이는 소녀 롤라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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