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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펄로 일 가신 홀어머니를 기다릴 때면 괜스레 눈시울이 붉어지며 갯나들목까지 마중을 나가게 되는 윤배('숭어도둑'), 시집간 누나의 땀냄새 나는 등짝이 그리워 누나의 재행길을 기다리는 준영('봄꽃 마중')은 어린 이청준의 자화상이다. 우리의 토속적 정취가 묻어나는 우승우 화백의 그림이 함께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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