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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가게에 앞서 서민들의 소박한 소비욕을 충족시켜 주었던 장날과 장터의 추억을 돌이키게 만드는 책이다. 사진작가 이흥재씨가 찍은 50여 컷의 흑백사진에 시인 안도현씨의 글이 어우러져 독자를 아련한 옛날로 끌고 간다. --한겨레신문 최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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