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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실과 허구가 혼재된 팩션이 아닌, 순수한 사료와 설화를 바탕으로 선덕여왕의 모습을 재구성한 점을 중시한다면 이 책을 선택해야 합니다. 고대사 전공자가 학술적 엄밀함과 서사의 흥미를 조화시킨 교량적 서술 방식을 통해, 역사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이해를 원하시는 독자에게 적합합니다.
역사 서술에서 사료의 선택과 해석이 어떻게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게 되어 역사 읽기의 눈높이가 높아집니다. 또한 허구적 상상력에 의존하기보다 증거와 논리에 기반한 역사 인식을 갖추게 됩니다.
한국고대사를 전공한 저자는 평소 허구와 사실이 꼼꼼하게 결합되어 독자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는 팩션의 형식보다는, 전문가들이 전하는 역사적 사실들을 독자들이 좀 더 흥미 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팩션과 학술논문 사이에서 교량적 역할을 하는 서술방식을 고민하고 있었다. 그리고 <선덕여왕>은 그러한 고민의 과정 끝에 탄생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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