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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생생하게 그려낸 일상 속 풍경과 소소한 존재들에 대한 애틋한 시선을 통해 독자들이 공감하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공감, 위안, 일상의 소중함 인식
200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윤석정 시인의 첫 시집. 고장 난 라디오, 멈춰 선 자전거, 빈 소주병, 누나의 하모니카, 아버지의 늙은 소파. 시인이 젊음의 아픔을 투영하는 대상은 작고 약하고 오래된 '우리 옆의 존재'들이다. 시인은 '오래된 달력의 빈 칸칸처럼 낡아 빠진 창문'을 통해 그러한 존재들이 모여 사는 골목을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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