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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은 자본주의 체제 아래에서 소외되고 주변화되는 존재들에 대한 시인의 공감과 연대 의식을 드러내며, 분단극복의 민족주의적 감수성을 넘어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하종오 시인은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전지구적 자본주의 체제의 아이러니를 포착하고, 주변부 존재들 간의 연대의 길을 모색합니다.
주변부 존재들에 대한 공감과 연대 의식을 기르고, 전지구적 자본주의 체제의 운동 메커니즘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분단극복의 역사와 민족주의적 감수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실천시선' 194권. <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 <분단동이 아비들하고 통일동이 아들들하고> 등의 시집을 펴낸 하종오 시인의 시집.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일국적인 관심사를 훌쩍 뛰어넘어 전지구적 자본주의 체제에서 소외되고 타자화된 온갖 존재들을 끌어안는다. 따라서 시인의 포커스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운동 메커니즘과, 이로부터 억압된 주변부 존재들의 현실에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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