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쫓겨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질문하는 그림책
수많은 시계탑 아래, 시계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사람들이 바쁜 발걸음을 더 바삐 재촉하는 마을이 있어요. 여기 째깍째깍 마을에서는 시계가 아주아주 중요하답니다. 이 마을 시계는 날마다 1분씩 빨라지기 때문이죠!
“낭비할 시간이 없어!”
“지나간 시간은 다시 오지 않아!”
어제보다 1분 더 절약하기 위해 사람들은 앞만 보고 전속력으로 뛰어다녀요.
주변을 돌아볼 여유는 누구에게도 없죠.
마을에서 꽃과 벌이, 그 외 많은 것들이 조금씩 사라지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해요.
《1분씩 빨라지는 째깍째깍 마을》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질문을 던지는 그림책입니다. 광적인 속도경쟁 속,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요? 피곤하고 메마른 하루 속에서 우리가 잊어버린, 또 잃어버리고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