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자동차들은 누가 으뜸인지 가리기로 했어요.
“여러 사람을 빨리 데려다주는 것은 내가 제일이야!” “많은 짐을 싣고 달리는 건 내가 제일이지.” 코끼리 버스 태우고와 하마 트럭 나르고가 자신이 제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어요. “나는 맨 마지막에 출발해도 눈 깜짝할 사이에 1등을 하고 말거라냥!” 고양이 택시 달리고도 너스레를 떨었지요. 동물 자동차들은 누가 제일인지 경주를 해서 으뜸을 가리기로 했답니다. 사람들이 구경을 나왔고, 로봇경찰도 심판으로 나섰어요. “도로에서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심지어 셋째도 안전이에요!” 로봇경찰은 세 친구에게 특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어요.
3-2-1! 출발 신호와 함께 코끼리 버스 태우고와 하마 트럭 나르고, 또 고양이 택시 달리고는 힘차게 달려 나갔어요. 과연 누가 으뜸이 될까요? 세 친구는 자동차 경주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