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책의 작가 린드그렌은 생전에 단 한 명의 아이라도 자신의 책을 읽고 행복해했다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한 적이 있대요. 린드그렌의 책을 읽고 자란 수많은 어른들까지 셈에 넣는다면, 린드그렌은 살아생전에나 사후에나 정말 엄청난 성공을 거둔 행복한 작가인 것이겠지요.
린드그렌은 아이들 마음을 어쩜 이렇게 잘 알았을까요? 삐삐나 카알손 같은 특별한 주인공들도 멋지지만 로타나 리사벳처럼 우리 동네 어디엔가 있을 법한 아이들의 이야기도 그에 못지 않게 멋집니다. 아이들의 삶은 그 자체만으로도 버라이어티하니까 말이예요! 스웨덴의 특별한 부활절 풍습과 더불어, 토라지고 화를 냈다가 의기양양해하고, 뿌듯해하고 조마조마해하다가 기뻐하는 등 로타의 다양한 감정변화가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