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당장 우리나라를 반으로 가르고 있는 휴전선이 사라지고 통일이 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통일은, 우리 민족의 간절한 바람입니다. 더욱이 가족이 남과 북으로 흩어져 생사도 모른 채 살고 있는 많은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에게는 꿈에서도 그리는 간절한 소망이지요. 「내가 이상합네까?」는 이러한 우리 민족의 염원을 상상으로나마 이룬 동화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고, 통일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을 우리 집과 학교를 중심으로 펼쳐 보입니다. 단순히 우리 집과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먼 훗날 통일이 되었을 때 우리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입니다. 무거운 주제 같지만, 짧은 호흡의 문장으로, 톡톡 튀는 말투로, 적절한 유머로 동화 읽기의 맛도 충분히 살린 이 책을 읽고 통일 후에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하고 이야기 속 주인공 해동이처럼 통일을 준비하는 아이가 많아질 때 통일은 앞당길 수 있을거예요. 진짜 통일은 사람들의 마음이 서로 통할 때 이뤄지기 때문이지요. 또한 가족의 소중함도 알게 될 거예요. 3-4학년 어린이에게 적절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