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이 이어놓은 아주 오래된 강릉의 바우길을 아시나요?
세상에서 가장 느린 마음 여행자, 김진아가 전하는 강릉에 숨겨진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길, 바우길을 소개한 책입니다. 소나무 숲과 동쪽 바다가 반기는 길을 하나하나 먼저 걷고 온 작가가 감성적인 이야기와 사진으로 풀어 안내합니다. 본문에는 저자가 바우길 14개 구간을 직접 걸으며 느끼고 감사했던 순간들이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선자령 풍차길, 어명을 받은 소나무길, 산과 어우러진 바닷길 등 대관령의 향기가 흘러넘치는 바우길의 이야기를 통해 강릉의 속살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바우길을 걷다 보면 새삼 고마운 것이 얼마나 많은지를 느껴진다고. 걸을 수 있게 해 준 튼튼한 두 다리가 고맙고, 낳아주신 부모님께 고맙고, 묵묵히 길벗이 되어주는 나무들도 고맙다고. 걷는 일이란 이렇게 고마움을 새삼스럽게 발견하는 것이라며 바우길을 찾는 이들을 위해 구간별 코스 지도까지 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