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염소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만남을 통해,
우정의 본질을 꿰뚫는 가슴 울리는 그림 동화 가부와 메이 이야기!
1994년 일본에서 출간된 이래 총 175만 4천부(2005년 2월 집계)가 팔렸고 NHK 방송에 텔레비전 판권이 팔려 방영되었을 뿐 아니라,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기도 한 일본의 명작동화입니다. 먹이사슬 관계인 늑대와 염소가 하룻밤 사이 친구가 되어 둘만의 비밀 우정을 지켜가는 과정이, 가슴 두근거리는 스릴과 한 편의 대서사시를 보는 듯한 감동으로 펼쳐집니다.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가부의 말과 "둘 중 누가 살아남든지 누가 굶어 죽든지 아무 상관 없어. 이러나저러나 두 번 다시 너와 이야기를 나눌 수 없으니까. 그게 너무 슬퍼"라는 가부의 고백은 우정의 존재 가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지요.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함께 음미해 볼 만한 동화랍니다.
한 편, 수려한 펜과 화려한 색감은 포악하면서도 개구쟁이 같은 가부의 표정과 양순하면서도 영악한 메이의 형상을 오롯이 표현하고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