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구경 잘 했네』는 도련님의 병이 날로 심해지자, 이야기만으로 병을 낫게 하는 김 선비를 찾아 한양으로 떠난 돌쇠의 한양 상경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우리 아이들이 옛 조선의 수도였던 한양의 모습을 보다 쉽게 확인하고,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 한양을 다녀온 듯 살펴보며 한양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의 철저한 자료 조사가 바탕이 되어 믿고 볼 수 있다.
옛날에 이야기를 무척 좋아하는 도령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도령의 아버지는 머슴 돌쇠를 불러 한양 남촌에 이야기꾼을 찾아 모셔 오라고 했고, 돌쇠는 당장 한양으로 떠났다. 돌쇠는 임금이 사는 궁궐부터 방방곡곡에서 물건이 모여드는 큰 시장을 거쳐 선비와 양반들이 지낸다는 북촌, 남촌 마을까지 한양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찾아 헤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