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치와와 강아지가 바닥에 보자기를 펼쳐놓고 짐을 싸고 있다. 보자기 안에는 루리라는 이름이 적힌 밥그릇과 뼈다귀와 가족사진이 보인다. 루리라는 이름의 이 강아지는 지금 짐을 싸서 가출을 하려고 한다. 어째서 이 작고 귀여운 강아지는 가출을 감행하려는 걸까? 가족사진을 가지고 가는 걸 보면 분명 여전히 엄마 아빠를 사랑하는 강아지다. 그런데 왜 집을 나가려는 걸까? <루리, 어떡해!>는 전설의 애니메이터 토니 퍼실이 만든, 유쾌하고 감동적인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