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는 탄광 막장에서 중노동을 하는 직업이다. 제한된 공간에서 분진을 마시며 위험에 노출되어 있지만 생업을 위해 힘든 노동을 견뎌야 했다. 저자인 김정동은 18살 고3 때 채탄 보조공으로 입사해 광산 보안직종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 명장이 되었다. 그가 들려 주는 탄부일기에는 막장에서 산업 역군으로 책임을 다하며 가장으로 역할을 하며 살았던 사람들, 탄광 사고로 가족을 떠나보낸 유가족, 탄광 사고 유형 등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매몰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죽은 줄 알았던 동료를 살리기 위해 인공호흡을 하고 , 불합리한 업무를 개선하는 노력은 참 대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