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생일상을 준비하며 엄마가 살아온 길을 따뜻하게 기억해 주는 딸의 이야기는 따뜻하고 감동 가득했다.
딸 다섯 중 맏딸인 나의 엄마, 또 딸 다섯 중 맏딸인 나와 비교하며 읽는내내 가슴이 먹먹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내 생일이면 나를 낳느라고 얼마나 애썼을 까 생각하며 친정 엄마를 찾아갔다. 맛있는 것 사 드리겠다고 해도 비싼 거 왜 사냐고 돈 쓰지 말라고 했다. 그런 엄마를 위해 제일 좋아하는 찹쌀떡과 따끈한 팥시루떡을 사다 드렸다.
책을 읽으면서 엄마의 희생과 사랑을 떠올리며 울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