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몸으로 자신의 방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베스.
그녀는 어렸을 적 언니, 엄마와 함께 납치를 당했던 적이 있었고 그때 사건으로 인해 엄마를 잃은 적이 있었다.
어렸을 때의 사건은 그림을 훔치기 위한 사건이었고 베스가 죽은 날에도 똑같은 그림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한다.
과거 사건을 맡았던 형사가 다시 베스의 살인사건을 맡게 되고 그는 베스의 주변 인물들을 조사해나가면서 범인을 좁혀 나가는 게 이 이야기의 큰 줄거리였다.
살인으로 시작해서 범인이 밝혀지면서 끝나는 전형적인 추리소설이다.
책장이 잘 넘어갔고 과거의 사건, 인물들의 시점을 교차해가면서 이야기를 엮은 솜씨가 좋았던 책이었다
정말 범인이 궁금해서 끝까지 열심히 봤던 책이었는데 구성이 나쁘지 않았던 이야기였다.
나름의 반전도 괜찮았고 인물들의 각자의 사정이 계속 드러나는데
그게 형사가 알아가는 사실들과 인물들의 교차 시점과 잘 맞물려 있었다.